2016-08-19 직장에서 여성들이 더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 안드레아. S. 크라머 (Andrea S. Kr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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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업무가 과다한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나 고위 전문직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 불안감, 정신적 괴로움을 끊임없이 겪는다. 여기에는 틀림없이 다양한 이유들이 있다. 예를 들면, 여성들이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더 크고, 모든 요청에 “예”라고 답해야 한다고 훈련 받아왔고, 비슷한 일을 해도 더 적은 보수를 받는다는 사실이 바로 생각난다. 그러나, 우리는 몇 년간 수천 명의 여성들을 코치하고 멘토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들이 사실상 남성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현상인 “고정관념 위협” 과 씨름해야 하기 때문에 남성들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믿는다.

 

고정관념 위협은 한 여성이 여자들은 시험, 협상, 프레젠테이션, 경쟁 등 주어진 일에서 남성보다 형편없다는 고정관념을 알게 될 때 일어난다. 고정관념 위협을 알게 되면, 여성들은 결과적으로 본인 능력만큼 해내는 데 실패한다. 부정적인 성 고정관념에 대해 단순히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여성들은 자신이 그 고정관념이 사실임을 입증할 것 같아 반무의식적으로 걱정한다. 이는 인지능력이 감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높아지는 현상과 이어진다.

 

고정관념 위협의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실험으로 여성들에게 여자는 남자만큼 수학을 잘하지는 않는다는 전통적 고정관념을 상기시킨 후에 수학 시험을 보게 했다. 이러한 조건에서, 여성들은 계속해서 그들의 잠재적 능력보다 낮은 성적을 받았다. 수학에서의 남녀 간 차이에 대해 생각하도록 설정되지 않은 여성들은 남성들만큼의 성적을 받았다. 고정관념 위협을 보여주는 다른 실험들에는 체스 게임과 운전만큼각양각색의 활동들도 포함되었다.

 

당연히 여성들만이 고정관념 위협에 대해 실험하는 유일한 집단은 아니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라틴계 미국인, 낮은 사회경제적 배경의 사람들도 있었다. 심지어 지위가 높은 백인 남성들도 여성들이 사회적 민감성, , 다른 사람들의 비언어적 단서를 이해하는 능력이 남성들보다 높다고 들을 때 사회적 민감성 테스트에서 더 낮은 점수를 받는다.

 

비록 고정관념 위협을 여성들에게서만 볼 수 있지는 않지만, 우리는 직장에서 여성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주요 원인을 간단한 근거로 뽑을 수 있다. 직장이 여성들에게 부정적인 고정관념의 지뢰밭이기 때문이다. 리더, 유능한 중재자, 강력한 지지자, 예리한 평가자가 되는 것, 즉 사업과 전문직 내의 성공이 남성에 대한 긍정적인 고정관념과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수반하는 업무 수행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뢰밭이 존재한다.

 

이 현상에 대한 좋은 예시로 협상을 들 수 있다. 한 연구에서, MBA 학생들을 남녀로 짝을 지어서 생명공학 시설 구입에 대해 협상을 하라고 했다. 절반의 학생들은 여성이 적극적이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고, 결단력 있지 않고, 단호하지 않고, 침착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좋은 협상가가 아니라는 정보를 받았다. 다른 절반은 중립적인 정보를 받았다. 고정관념 위협이 주어진 집단의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형편없는 성과를 냄으로써 고정관념이 사실임을 몸소 보여준 반면에, 고정관념 위협이 주어지지 않은 여성들은 남성들만큼 성과를 냈다.

 

고정관념 위협은 여성들이 특정 일을 수행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작동 기억을감소시킴으로써 일을 악화시킨다. 작동 기억의 가용성은 일반 지능과 가장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요소 중 하나이다. 다시 말해서, 여성들이 고정관념 위협을 겪을 때, 고정관념이 틀렸음을 입증하는 데 정신적 자원을 다 쏟으면서 정작 가까이에 있는 업무를 수행하는 데 쓰는 정신적 자원은 줄어든다. 그러므로 고정관념 위협은 스트레스, 불안감, 성과 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성과 감소는 여성들이 고위 대표직에 잘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악화시킨다.

 

여성들이 고정관념 위협의 결과를 피하기 위해서 불안해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본인을 의심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부정적인 성 고정관념을 신경 쓰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 이러한 노력은 직장에서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데 필요한 인지적 자원을 대폭 감소시킨다.

 

고정관념 위협을 효과적으로 다루려면 여성들은 고정관념 위협이 있을 수 있는 업무를 하기 전에 몇 분 동안 전형적인 남성의 모습, , 거칠고, 위험을 감수하고, 경쟁심이 강한 남성들을 상상해보는 것처럼 스마트한 전략을 써야 한다. 부정적인 성 고정관념이 따르는 일을 할 때 겪는 불안감이 실제 능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고정관념 위협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여성들 스스로 상기시켜야 한다. “나는 이 회의에서 유일한 MBA 출신이야“처럼 성취와 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반면에 “나는 이 회의에서 유일한 여자야”같이 성별의 관점에서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연구 기반의 전략들로, 고정관념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하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한 가지를 더 제안한다. 여성들은 강한 유머 감각을 갖고 있을 때 고정관념 위협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힘든 시기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 힘들 때 그들 자신이나 그들이 처한 상황 혹은 업무 현장의 이상한 점을 웃어 넘기는 것이다. 또한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특이한, 이상한, 모순적인 것들을 마주칠 때 빙그레 웃는 것을 즐기는 것도 마찬가지다.

 

고정관념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유머를 쓰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Andie라는 닉네임을 가진 Andrea가 신입 변호사였을 때, 회의실에 들어가는데, 문 뒤에 서 있던 고객이 “Andie? 여자애에요? 난 여자애랑은 일 못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화를 내기 보다는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제 생각에 처음부터 다시 소개를 시작해야 할 거 같은데요.” 라고 말했다. 그녀는 회의실 밖으로 나가서 한 바퀴 돌고 온 후 다시 들어와서 자기소개를 하고 악수를 했다. 그 후, 그녀는 그 의뢰인과 오랜 시간 함께 일했다.

 

고정관념 위협이 야기하는 힘겹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들을 견디기 위해 유머를 이용함으로써, 여성들은 부정적인 정서적 반응을 줄이고, 업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유머는 고정관념 위협이 혹시나 만들 수도 있는 과도한 외적 • 내적 부담에 대한 관점을 바꿀 수 있다.

 

고정관념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유머를 쓰는 것은 단순히 큰 소리로 웃는 것이 아니다. 성 고정관념이 본인을 화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터무니 없는 것일 뿐이라고 여기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다. 우리는 인간의 뇌가 성 고정관념이 매우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사람들이 여성들은 형편없는 협상가이고, 야망이 없으며, 효과적인 리더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을 정말로 믿는다는 것이 웃긴 일이라는 것도 알 정도로 충분히 융통성이 있다고 믿는다. 여성들은 성 고정관념이 불합리하다고 알아챌 때, 고정관념 위협이 위험이 아닌 도전이라고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다. 스스로와 성 고정관념 위협 사이에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기 위해서 유머를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불편할 수 있는 상황, 특히 성과 평가와 관련될 수 있는 상황을 스스로 겪으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여성들이 직장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유머를 업그레이드 하는 법:

• 매일 터무니 없거나 정말 웃긴 것들을 두 세 개 찾아라.

• 직장 동료들에게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줘라. 원맨쇼 코미디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힘든 일을 달콤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 직장 생활 중 어렵고 스트레스가 많고 불만스러운 일들에서 재미있는 부분을 찾는 습관을 길러라.

• 재미있는 단막극, 독백, 이야기를 들어라.

 

마지막으로, 전직 대통령 연설문 작가이자 Wall Street Journal의 정기 기고가인 페기 누난의 말을 꼭 명심해라. : “유머는 인생의 충격 흡수장치이다. 유머는 우리가 어려움을 피하지 않도록 해준다.

 

번역:김재인

안드레아. S. 크라머 (Andie)는 맥더모트 윌 앤 에머리의 법률 파트너이고 30년 이상 직장에서 성 평등을 고취하기 위해 일했다. 그녀는 남편인 알톤 B. 해리스와 함께 편견을 뚫고 나아가기: 여성들이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의사소통 기법 (바이블리오모션, 2016 5)의 공동작가이다. www.andieandal.com에서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보거나, 트위터에서 @AndieandAl를 팔로우하세요.

알톤 B. 해리스 (Al)는 닉슨피바디의 법률 파트너이고 30년 이상 직장에서 성평등을 고취하기 위해 일했다. 그는 아내인 안드레아. S. 크라머와 함께 편견을 뚫고 나아가기: 여성들이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의사소통 기법 (바이블리오모션, 2016 5) 의 공동작가이다. www.andieandal.com에서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보거나, 트위터에서 @AndieandAl를 팔로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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