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6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금융 옵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들 Jake Kendall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주 대상들이다.

 

선진국에선 새로운 형태의 금융 기술 기업들, 이른바핀테크기업들이 은행을 와해시켜 왔다. 스타트업들은 전통적 은행의 모든 수익모델을 위협하고 있다. 예를 들어 회계, 포트폴리오 관리, 모기지, 자동차금융, 개인 간 금융거래 등 말이다. 지난 5-6년동안, 스타트업에 돈과 인재가 몰려들었다. 2011년 이래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8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런 일들은 선진국 국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하지만 과거의 금융서비스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20억 명의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 이런 혁신에 의한 효율성과 안정성은 다른 세상 이야기였다.

 

하지만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개발도상국에서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소지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핀테크 기업들이 기존의 금융 질서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거의 유일한 옵션인 비공식 송금 서비스와 대출이다.

 

우리가 제안하는 디지털금융서비스연구소(DFS Lab; Digital Financial Services Lab)는 변화의 촉매가 되려 한다. 이 연구소는 기업가들이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해결해내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에서 언급될 많은 회사들은 DFS Lab의 포트폴리오에 있는 회사들이다.

 

개발도상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스타트업들은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클라우드 인프라의 부재. 둘째, 선진국보다덜 디지털화된 사용자들. 셋째, 주로 지하경제에서 일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사는 소비자들.

 

 

인프라와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부족

 

개발도상국에는 선진국에 존재하는 인프라가 부족하다. 이는 기회고 도전이다. 핀테크 회사들은 이 시장에 들어와 “regtech[1]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만들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간극을 메울 수 있다.

 

이런 일을 하는 회사 중 하나가 Trulioo. 이 회사는 전 세계 여러 정부가 갖고 있는 주민 데이터베이스를 하나의 온라인 인터페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나이지리아에서 핀테크를 돕는 결제 및 금융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Flutterwave도 비슷한 회사다.

 

 

디지털 경험이 없는 소비자들

개발도상국에서도 일부 사람들은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에게 디지털 세계에 접근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데이터 통신이 제한된 휴대폰이나 인터넷 카페뿐이다. 상당수 사람들은 디지털 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의 디지털 접근이 제한적이라는 혹은 불가능하다는 말은, 곧 핀테크 회사들이 선진국에서 개인 신용평가나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사용하는 복잡한 알고리즘들이 이런 개발도상국에서는 전혀 의미가 없음을 의미한다.

 

이런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이런 지역의 핀테크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라이프를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들을 직접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 데이터를 얻어내곤 한다.

 

예를 들어, 인도의 SERV’D는 한 가정과 그 가정이 고용하는 비공식 노동자들(유모, 운전기사, 요리사, 택배기사 등)간에 쉽게 공식 계약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기존에는 측정할 수 없었던 지하경제 노동자 4억 명의 임금과 복지수준에 대한 데이터를 잡아낼 것이다.

 

우버를 비롯한 차량 공유 플랫폼이 수집한 운전자들의 소득 데이터로부터도 또 다른 가능성을 볼 수 있다. CreditFix는 파키스탄에서 운전자들이 단지 노동자로 일하는 대신, 경삼륜차나 택시를 보유하고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차량을 빌려주고, 이를 통해 운전자들에 대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있다.

 

또 다른 예는 Cowlar. Cowlar는 소를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들어내는 파키스탄 회사다. 이 장치는 소의 체온과 이동성, 위치와 활동성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리고 이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유의미한 정보로 바꿔, 이를 통해 사업자들이 가축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Cowlar는 이제 이러한소 인터넷데이터를 금융정보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잘 관리된 소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인하시켜주고, 또 우유 생산량을 바탕으로 대출을 승인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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