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4월호 수익성과 목적성 아디 이그내이셔스(Adi Ignatius)

 

수익성과 목적성

  

기업이 재무 실적만 추구하면 안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주주뿐 아니라 직원, 고객, 지역사회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하도록 압박받고 있으니까요. 물론 좋은 일을 하면서 실적도 챙기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추구해온 경영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일이 힘들다는 것 또한 입증돼 왔습니다.

드물지만,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해 내는 데 성공한 기업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금방 떠오르는 예로 파타고니아와 그라민은행이 있습니다. 어떤 마법처럼 그런 성취를 이뤄낼 수는 없다고 줄리 바틸라나, 앤클레어 파체, 메틴 센글, 마리사 킴지는 말합니다. 모두 사회적 기업에 대해 10년 이상 연구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이번 호 아티클일거양득 플레이북(146 페이지)’에서 재무적 미션과 사회적 미션을 모두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기업들은 그 두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회사의 핵심활동 안에 집어넣었다고 말합니다.

 

이런 기업들은 필자들이 하이브리드 조직화hybrid organizing라고 부르는 방식을 터득해 왔습니다. 이 접근법은 사회적 목표와 재무적 목표를 설정하고 모니터링하기, 이 두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조직 구성하기, 두 목표를 수용하는 직원들을 고용하기, 이중 목적을 염두에 두고 조직 관리하기 등의 네 가지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가 충돌할 때 관리자들은 사업이 이 두 트랙 위에서 동시에 나아갈 수 있도록 균형점을 부여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창의성과 규율, 열정과 현실감각을 모두 동원해야 합니다. 결국 이런 자질들이 뛰어난 리더십을 만듭니다.

 

 

편집장 아디 이그네이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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