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8월호 청렴성에 대해 아디 이그내이셔스(Adi Ignatius)

From the Editor

청렴성에 대해

 

 

 

HBR 에디터 에이미 번스타인과 편집장 아디 이그네이셔스

 

 

 

요즘 뉴스는 횡령, 뇌물, 그리고 다른 여러 종류의 기업 비리 이야기로 넘쳐납니다. PwC 2008 72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직전 해에 경제범죄나 사기사건을 경험했다고 밝힌 곳이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9년 같은 설문조사에서 그 비율이 30%였던 것에 비해 높아진 것이지요. 따라서 화이트칼라 범죄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과장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런 범죄는 상당한 비용을 수반합니다. 주주가치를 파괴하거나, 경영자원을 소진하고, 브랜드를 더럽힙니다. 때로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요.

 

PwC 설문조사는 화이트칼라 범죄자의 반 이상이내부자임을 밝혀냈습니다. 하버드경영대학원의 폴 힐리와 조지 세라핌이스캔들에서 안전한 회사 만들기’(p. 50)에서 살펴본 현상입니다. 이는 규제나 준법감시 시스템이 허술하기 때문은 아니라고 필자들은 주장합니다. 스캔들로 타격을 입은 회사에서는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목표 수치를 달성해야 한다는 문화가 너무 강해서 그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지에 대한 걱정은 묻혀버린다는 게 필자들의 말입니다.

 

이 모든 일의 근원에는 리더십이 있습니다. 세라핌과 힐리는비도덕적인 행위가 널리 알려져 고통을 겪은 회사 대부분의 고위임원들을 살펴보면, 그들은 그 사건들이 자신의 개인적 책임이라 보지도 않고, 조직에서 무엇인가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증거로 보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런 리더들은 준법감시가 중요하다는 것은 받아들이지만, 경쟁업체를 이기고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만한 실적을 내는 데 더 초점을 둡니다. 이는 부도덕한 문화를 촉진하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 역시 사실이라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스스로 청렴성을 우선시하는 리더들이 경영하는 회사들은 승리만을 추구하는 조직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수익성이 더 높은 성장을 이루곤 합니다.

 

편집장 아디 이그네이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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